2024.02.13 - 2024.02.18
•2/13(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보기 시작하고, 비욘세 싱글 'TEXAS HOLD 'EM'을 듣고, JUNGLE 'VOLCANO - A MOTION PICTURE BY JUNGLE'과 텐 'Nightwalker' MV와 비비 '밤양갱' MV를 보고, 텐 데뷔앨범 [TEN]과 츄 싱글 'Chocolate'을 들었습니다.
•2/14(수) 애플 TV+ 드라마 <더 뉴 룩>을 보기 시작하고, 팟캐스트 <무비랜드 라디오> '무비랜드 라디오 개국. 극장 개업을 앞두고…'를 듣고, 유튜브 <아메리카노> '뉴스 해설: 슈퍼볼, 스위프트볼 될까?'와 'TAEMIN SOLO CONCERT : METAMORPH Behind #3 | Concert Day1 & 2'를 보았습니다.
•2/15(목) 유튜브 <굉장한여자굉여> '~하미나와 <더 커뮤니티> 1, 2회 같이보기~'와 유튜브 <MMTG> '[긴급] 방금 찍은 따끈따끈한 MMTG 회의.. 다 설명드릴게요'를 보고, KBS1 <짜장면 랩소디>를 보기 시작하고, 에몬 정규앨범 [모으는 사람]과 포타토이 EP [Toy]와 하루키드 EP [LIFE]와 사공 EP [30]과 니나 싱글 'LOVE LIKE THIS’'를 들었습니다.
•2/16(금) 앤 헬렌 피터슨 《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를 읽고, 유튜브 <머니그라피> '머니 코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엔터사는? 2024년 음악 트렌드 예측 | 우리끼리 한대음'과 유튜브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우르르쾅쾅: 이건와글와글이아니라우르릉쾅카ㅇ왕(지구오락실)'과 아이유 '홀씨' MV를 보고, Ariana Grande, Mariah Carey 싱글 'yes, and?'와 Dua Lipa 싱글 'Training Season'과 차은우 데뷔앨범 [ENTITY]와 MAX 정규앨범 [LOVE IN STEREO]와 제이슨 리 EP [need that]를 들었습니다.
•2/17(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주재원>을 보기 시작하고,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 '고민과 질문, 추락의 해부 그 이후'와 팟캐스트 <뮤직매거진 뮤브> '지금 무슨 노래 듣고 계세요? 알아서 뭐 하시게요. (길티 플레져 선곡 특집)'을 들었습니다.
•2/18(일) 넷플릭스 영화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와 투어스 'BFF' MV를 보고, 오디오매거진 <조용한 생활> '책 읽는 의자: SF 작가 정세랑의 상상력을 자극한 소설 3'과 '농담하는 입장: 혼자 사는 여자의 입장(양다솔)'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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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LLGOOD MUSIC, Sony music, SM엔터테인먼트
01. 밤양갱 / 비비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장범준이 벚꽃 연금 종신 수령인이라면, 비비는 발렌타인 연금좌가 아닐까요? 올해의 발렌타인데이는 밤양갱. 밤양갱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매 해 2월 14일이 되면 여기저기서 들려올 노래라는 예감이 드는 건 저 뿐만이 아닐 거예요. '밤양갱'은 모든 단어에 받침이 있는 제목을 볼 때부터 딕션에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만든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장기하가 작사, 작곡 했고, MV에도 출연 했습니다. 시작부터 37초까지의 '연극적 연출'과 그 이후 한 편의 환상 동화 같은 MV는 발렌타인데이가 다 지났지만, 꼭 한 번 챙겨보시길요.
02. TEXAS HOLD 'EM / Beyoncé
'텍사스 홀덤'은 2024 슈퍼볼 광고를 통해 정규 앨범 컴백을 알린, 비욘세의 선공개 싱글곡입니다. 지난 정규 앨범 [RENAISSNCE](2022)가 하우스 장르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두개의 선공개곡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이번 앨범은 컨트리 장르에 집중을 예고한 것이 반전인데요. 비욘세와 컨트리송? 이 조합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곡을 마음을 열고 들어보시길 바라요.
03. Lie With You / TEN
NCT 텐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은, 그동안 팀과 유닛에서 주로 메인 댄서 포지션을 맡아왔던 텐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이 '보는 음악'에 치중되어 있었다는 편견을 부수어 주는 그런 앨범입니다. 그중에서도 수록곡 'Lie With You'는 지난주에 자꾸만 제 귀에 걸린 대표적인 '듣는 음악' 중 하나인데요. 미디엄 템포의 팝발라드곡으로, 잘 만들어진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테마송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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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_Name_is_Loh_Kiwan #보이지않는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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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 멜라이트
•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
오는 봄, 극장 개봉하는 영화 <댓글부대>와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동조자(Sympathizer)>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모두 원작 소설을 영상화한 것인데요.* 3월 첫 날 공개되는 송중기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기완>은 바로 이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원작으로 합니다. 이 소설은 생존을 위해 북한에서 벨기에로 홀로 밀입국한 청년 '로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조해진 작가는 2011년에 발표한 이 소설의 본문을 최근 정서에 맞게 일부 표현을 다듬고, 새로운 작가의 말을 더한 리마스터판으로 재출간 했습니다.
* 장강명 소설 《댓글부대》(은행나무, 2015)는 동명의 영화로, 비엣 타인 응우옌 소설 《동조자》(민음사, 2023)는 동명의 HBO max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다.
•아키코 부시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지금은 완연한 30대인) 남동생과 옷장에서 숨바꼭질을 했던 유년기를 가끔 떠올려보고는 합니다. 그 때의 우리는 치밀하게 허술했고, 매 번 게임은 빠르게 끝나버렸죠. 그러니 제게 해리포터 시리즈의 ‘투명망토’가 탐나는 아이템인 건 당연했습니다. 아키코 부시는 어렸을 적 ‘숨기’라는 행동에 사로 잡힌 경험이 왜 매혹적인 기억으로 남는지, 더 나아가 끊임없는 노출과 연결에 피로해진 우리가 '보이지 않기'와 '사라지기'를 실행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봅니다. 《나의 사유 재산》(카라칼, 2021)의 저자 메리 루플은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추천사를 더했습니다.
🌵 “끝없는 노출의 시대에 시기적절하고 멋지고 지적인 책. '보이지 않는' 수많은 상태와 모습에 대해 깊게 고찰한다. 그것은 결국 삶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는 여정이기도 하다.” -메리 루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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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아티스트대격돌 #크리스마스영화 #클레이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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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스뮤직, EDAM, 유니버설 픽쳐스, 에이컴즈, JYP
•2/19(월) 오늘 르세라핌 미니 3집 [EASY]가 발매 됐습니다.
"더 높이 가줄게"('ANTIFRAGILE') 라든가 "나랑 선 넘어 같이 가자"('UNFORGIVEN') 처럼 자꾸만 어디로 가자고 했던(...) 르세라핌이 돌아왔습니다. 멤버들의 고조되는 샤우팅이 귓가를 맴도는 하드 록 사운드의 'Good Bones'를 1번 트랙에 배치했고요. '르세라핌 곡 중에 가장 도입부가 르세라핌 같지 않잖아?'라는 느낌이 드는, 잔잔하면서도 음울한 동명의 타이틀곡 'EASY'가 이어집니다.
•2/20(화)에는 아이유 미니 6집 [The Winning]이 발매 됩니다.
MV를 선공개한 'Love wins all'과 '홀씨', 그리고 조원선과 뉴진스 혜인이 피쳐링에 참여한 수록곡 ’Shh..’ 등이 수록된 앨범입니다. 19일, 오늘 공개된 인터뷰 비디오에서 아이유는 ""너만의 승리를 이뤄"라는 말을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하고 싶어서, 그 유기성 하나만큼 진짜 지독하게 가지고 만든 앨범입니다”라는 앨범 기획의도를 전했습니다.
•2/21(수)에는 영화 <바튼 아카데미>가 극장 개봉 합니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까지 오스카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입니다. 저는 작년에 부국제에서 이 영화를 보았는데요. 이런 걸 다같이 함께 보려고 영화제에 온 것이로구나 싶더라고요. (그런 일이 좀처럼 없지만) 인류애도 차올랐고요. 작품의 배경이 크리스마스여서 매 해 12월마다 기어코 떠올릴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겨울이 다 가기 전에 개봉한다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폴 지아마티, 더바인 조이 랜돌프, 도미닉 세사 출연ㅣ알렉산더 페인 연출ㅣ133분)
•같은 날, 2/21(수)에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더 클래식 컬렉션>이 CGV에서 단독 개봉 합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 맛집 '아드만 스튜디오'의 대표작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가 탄생 35주년을 맞아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1994년, 1996년에 각각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한 이 시리즈에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 가지 단편을 엮었다고 해요. 재능이 있지만 어딘가 2% 부족한 발명가 '월레스'와 천재 강아지 '그로밋'의 찰흙 손맛 움직임을 큰 스크린에서 만나보세요. (닉 파크 연출ㅣ89분)
•2/23(금)에는 트와이스 미니 13집 [With YOU-th]가 발매 됩니다.
모아보니 여성 뮤지션의 기세가 대단한 이번주네요. 트와이스가 무려 미니 13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느덧, 올 해로 데뷔 10년차고요. 전 세계 41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기록한 영어 선공개곡 ‘I GOT YOU’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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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삶과 죽음과 플랜 B'를 읽고
•덕분에 영화를 보고 이 글을 다시 읽으니 새삼 ㅎㅇ님 글이 새롭게 읽힙니다. 진짜.... 잘 쓰심요... 감사합니다. ㅎㅇ님. 깊게깊게 많은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공포란 이런것... 이겠죠. (Hippo)
ㄴ re: 영화 <플랜 75>를 재미있게 보고 오셨군요. 감상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13 콘텐츠 로그를 읽고
•아마존 프라임에는 작년 미국에서 꽤나 화제였던 미국 대통령 아들과 영국 왕자의 퀴어 러브스토리인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이 있습니다. 그럼 이만 (Rabbit)
ㄴ re: 깔끔하고 명료한 추천 감사드립니다. 요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드라마와 영화들 재미있게 찍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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