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열리는 제 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부로 반환점을 돌았네요. 지난 연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마돈나 데뷔 40주년 기념 'Celebration' 월드 투어의 마지막 무대가 무료 입장으로 이루어지면서 약 160만명 앞에서 펼쳐졌다는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위부터 14위까지 올랐네요. 테일러 스위프트 음악보다 재미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리뷰 중 재미있게 읽은 리뷰는 제 인스타그램에 초벌 번역을 해두었습니다. 어린이날에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은 우천으로 당일 취소 되는가 하면, Jack White를 헤드라이너로 내세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 되었네요. 뉴진스는 일본의 현대 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하여 쁘띠 뽀짝한 캐릭터를 'Right Now' 티저에서 선보였고, 실리카겔이 정규 2집 <POWER ANDRE 99>의 LP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종합소득세를 신고 했고요. 다가오는 주의 빅 이벤트는 드디어 뽀드윅(뽀얀 조정석의 <헤드윅>)을 보는 것입니다. 이번호에서 '지난주에 가장 좋았던 곡들'과 '지난주에 읽고 싶었던 것들' 코너는 쉬어가지만, 월요 레터의 지속되는 '도중 잘림'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텍스트 크기를 줄여보았습니다. 화면 조정 기간이니 너무 읽기 불편하시다면 알려주세요. 아참, 고민을 알려주시면 영화처방사 미화리가 한 편의 영화를 처방해드리는 이벤트는 오는 금요일(5/10)에 마감 되니, 잊지 말고 참여해주세요!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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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월) 유지원 《미술 사는 이야기》를 읽고, 세븐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을 듣고, 아이브 미니 2집 [IVE SWITCH]를 듣고, 세븐틴 'MAESTRO' MV와 아이브 '해야' MV와 유튜브 <민음사TV> '"정기현 감성 모르면 나가라…" 원고 독촉이 일상인 한국문학 편집자의 기묘한 출근3일'을 보았습니다.
•4/30(화) 극장에서 영화 <챌린저스>를 보고, <챌린저스> 사운드트랙과 솔라 미니 2집 [COLOURS]와 도경수 선공개곡 'Popcorn'과 Otis Lim 정규 1집 [Playground]와 sokodomo 정규 앨범 [SWEET HE♡RT]와 Laufey(레이베이) 정규 2집 [Bewitched: The Goddess Edition]을 들었습니다.
•5/1(수) 극장에서 영화 <Movie Land Making Flim: 무비랜드 686일의 기록>을 보고, 팟캐스트 <영혼의 노숙자> '준불혹의 삶 (feat. 이랑 & 최지은)'을 들었습니다.
•5/2(목) 유튜브 <딩고 뮤직> '도영의 앨범을 라이브로 듣는 킬링타임 - 1집 청춘의 포말'을 보고, 오디오매거진 <조용한 생활> '이슬아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 잊을 수 없는 드라마'’를 들었습니다.
•5/3(금) 팟캐스트 <뮤직 매거진 뮤브> '케이팝 라이브 논란, 비욘세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 뉴직 월드컵 (with 한성현 이즘 에디터)'와 '"모든 건 다 지나간다고 생각하면 또 괜찮아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with 옥상달빛)'을 들었습니다.
•5/4(토) 넷플릭스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를 다 보고,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를 보기 시작하고, Dua Lipa 정규 [Radical Optimism]과 Tom Misch 싱글 'Insecure'을 들었습니다.
•5/5(일) 이서수 《마은의 가게》와 구병모 《단지 소설일 뿐이네》와 장영은 《글 쓰는 여자들의 특별한 친구》를 읽고, 유튜브 <피식대학> '아이브 장원영에게 예쁘다'와 유튜브 <요정재형> '일단 잘 먹어서 좋단 말이야..?(세븐틴 조슈아, 민규)'를 보고, 팟캐스트 <독일언니들> '적당히 하고 싶어'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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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컴퍼니, 모드하우스, JYP ent, 백상예술대상, TBS, NHK, 아마존프라임비디오, NTV
디오가 컴퍼니수수로 적을 옮긴 뒤 처음으로 앨범을 발매 합니다. 컴퍼니수수라는 사명은 1호 소속 아티스트 디오의 본명 도경’수’와 엑소 데뷔 시절부터 매니지먼트를 함께한 남경‘수’ 이사의 이름을 조합해 지은 것이라고 하죠. 각양각색의 유닛을 선보이며 NCT 다음으로 뭐가 많아서 버겁다(…)는 기분을 안겨주었던 걸그룹 트리플에스는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24인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름 중 컴백을 예고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먼저 찰리 푸스와의 콜라보 곡을 공개 합니다.
벌써 60회입니다! 영화 <파묘>가 작품상, 감독상 외에도 총 8개 부문에 후보 지명 되었고, 디즈니 + 드라마 <무빙>과 JTBC 드라마 <나쁜 엄마> 또한 다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영석 PD가 연출가가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오른 것도 눈에 띄네요.
•5/8(수)에는 웨이브에서 TBS 드라마 <9 보더>가 공개 됩니다.
19세, 29세, 39세의 세 자매가 아버지의 실종을 계기로 각자의 고민을 마주하고 삶의 길을 모색하는 휴먼 러브스토리 드라마입니다. 아홉수의 일본 버전이네요. (키나미 하루카, 카와구치 하루나, 하타 메이 주연ㅣ원제: ナインボーダー)
•5/11(토)에는 tvN 드라마 <졸업>이 방영 됩니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MBC <봄밤>(2019)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 드라마입니다.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스타 강사 '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제자 '준호'(위하준)가 사제 관계 로맨스를 그린다고 하네요. (정려원, 위하준 주연ㅣ16부작)
•5월 초,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영화 <너란 개념>이 공개 됐습니다.
싱글맘 '솔렌'(앤 해서웨이)은 딸이 좋아하는 보이 밴드의 공연을 보기 위해 딸과 함께 코첼라에 갔다가 우연히 인기 그룹 어거스트 문의 멤버 '헤이즈'(개브리엘 유니언)을 만나게 된다. 헤이즈는 솔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라는 줄거리를 가진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동명의 소설(<The Idea of You>)를 원작으로 합니다. (앤 해서웨이, 개브리엘 유니언 주연ㅣ115분)
•5월 초, 왓챠에서 NTV 드라마 <수박>(2003)이 공개 됐습니다.
"언제나 같은 하루도 전혀 다른 하루야"라는 명대사를 남긴 이 드라마. <수박>은 영화 <카모메 식당>(2006)과 <안경>(2008), WOWOW 드라마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2013)의 고바야시 사토미 배우가 출연한 '슬로우 라이프' 시리즈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밀레니엄 버그로 세상이 멸망할 것 같았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은 21세기 초반의 일본을 배경으로 합니다. (원제: すいかㅣ고바야시 사토미, 토모사카 리에, 이치카와 미카코 주연ㅣ10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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