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30 - 2023.7.11 /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정주행도 드디어 해버린
•6/30(금) 비혼세 '나는 솔로와 할머니를 포함한 《헤아림의 조각들》 with 임지은 작가님'을 들었습니다.
•7/1(토) 영화 <인디아나 존스: 레이더스>(1981)를 보고, 엑소 'Hear Me Out' MV를 보고,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 2회 팜유 세미나 in 목포 2부'를 보았습니다.
•7/2(일) 영화 <인디아나 존스 2: 마궁의 사원>(1984)를 보고, 일기떨기 '소설 <이끼숲> 비하인드 대방출! with 소유정 문학평론가'를 들었습니다.
•7/3(월) 비스킷FM '그래픽 디자인: PRESS ROOM'과 '그래픽 디자인: ORKR'을 듣고, 빈지노 신보 [NOWITZKI]를 들었습니다.
•7/4(화) 영화 <인디아나 존스 3: 최후의 성전>(1989)를 보고, 정성은 《궁금한 건 당신》을 읽고, 준(세븐틴) 신곡 'PSYCHO'를 들었습니다.
•7/5(수) 키스 오브 라이프 데뷔 앨범 [KISS OF LIFE]를 듣고, 영혼의 노숙자 '쇼핑왕 말고 인터뷰왕! 업계 이찌방 프라다의 《읽는 사람》'과 두둠칫 스테이션 '에디터리의 커피타임: 《중쇄 찍는 법》 근데 약간 많은 수다를 곁들인(멀리깊이 박지혜 대표)'를 들었습니다.
•7/6(목) 큰일은 여자가 해야지 '당신이 사랑하는 《여행의 장면》은? 게스트. 수신지, 임진아 작가'를 듣고, 문명특급 '속빈男 허세男 비교말아 나는 완소男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샤이니 아미고 2023ver 리마스터링 음원 공개합니다'를 보았습니다.
•7/7(금) 뉴진스 'New Jeans' MV와 'Super Shy' MV를 보고,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 새 에피소드와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새 에피소드를 보았습니다.
•7/8(토) 영화 <인디아나 존스 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을 보고, 뉴진스 'Super Shy' 안무연습영상을 보고, 최정훈의 밤의공원 '실리카겔' 편을 보고, 김고은 '《함께 살 수 있을까》 북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7/9(일) Dominic Fike(도미닉 파이크) 신보 [Sunburn]과 책읽아웃 '어떤책임: 회의로 가득 찰 때 꺼내 읽을 책'과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0702 초대석 : 황선우, 김혼비 작가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를 들었습니다.
•7/10(월)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보고, 김혜리의 필름클럽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듣고, 잇츠라이브 샤이니 'HARD' 밴드 라이브 영상을 보고, 엑소 신보 [EXIST]와 제로베이스원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를 들었습니다.
•7/11(화) 엑소 'Cream Soda' MV를 보고, Sarah Kang(사라 강) 신보 [Hopeless Romantic, Pt.1]과 까데호 신보 [FREEVERSE]와 엔믹스 신보 [A Midsummer NMIXX‘s Dream]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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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8일에 본
01. 뉴진스 'Super Shy' 안무연습영상
오는 11월에 열리는 독립출판·아트북 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15'에 참가팀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저와 동료는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쓰는 책 한 권과, 단독저서를 각각 한 권씩 써서 총 세 권을 이 행사에서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 했고, 지금은 7월이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행사는 11월에 열립니다. 이걸 할 수 있을까(?) 결국은 하겠지만(?) 얼마나 기꺼이 이 과정을 통과할 수 있을까(?) 혼자만의 메아리를 받아내어 줄 살아있는 벽 같은 동료와 7월의 어느 주말에 대책 회의를 하면서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막다른 실행의 골목에 있어요."
"기획을 위한 시간은 끝났어요."
"이제 그냥 하기만 하면 되요."
"뭘 하면 될까요? 우리는요. 쓰겠다고 한 글을 쓰면 됩니다."
대책 회의를 하고 돌아온 날 세상의 모든 게 재미있어 보이기 시작했고, 이제 막 유튜브에 뜬 뉴진스의 신곡 'Super Shy' 안무 연습 영상을 보게 됐어요. 시청을.. 미룰.. 구실도 없었죠.. 뉴진스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고 있는 콘텐츠의 장르는 분명히 '연습 영상'였지만, 수면 아래 백조의 물장구라고만 보기에 이들이 최종 결과물을 향해 가는 과정은 너무나 매끄럽게 보여지고 있었답니다. 어쩌면 단 하나의 결과물로만 말하려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과정을 연출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동원하는 것까지가 요즘 세상의 문법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습실이 배경이라고 해서 진짜 연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을 잘 알면서도 저는 그들의 연습을 계속해서 보고 있었죠. 그러다보니 유난히 완성도 높은 멤버들과 댄서들의 동선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곡에서 다섯 명의 멤버들과 스무명의 댄서들이 그려내는 대형이 가장 멋진 구간은 2분 8초-2분 20초 인데요. 이 시간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만 기록 해보려 했던 건데, 결국 모든 동선의 변천사를 그려버렸습니다. 그 날 이후로도 빈 문서에는 마우스 커서가 소리 없이 깜빡이고 있지만, 뉴진스 영상을 2시간 정도 보고난 후의 저는 결국 제가 쓰고 싶었던 이야기 중에 '누군가의 과정을 바라봐주는 일'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자, 그러면 이제 묵혀왔던 저의 이야기를 써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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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뉴진스 'Super Shy' 대형 변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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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워너브라더스코리아, SM 엔터테인먼트, 어도어
•7/12(수) 오늘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극장에서 개봉했습니다. 시리즈의 7편인 이 영화는 12일 기준으로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중입니다. (러닝타임 2시간 36분)
•7/14(금)에는 정국 솔로곡 'Seven'이 공개 됩니다. 발매 당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2023 Summer Concert Serise'에서 신곡 무대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약 사흘 전부터 센트럴파크에서 노숙중인 팬들의 모습이 SNS에 공개되기도 했어요.
•7/17(월)에는 NCT 드림 정규 3집 [ISTJ]가 발매 됩니다. 이들은 페이크 비디오 'ISTJ ↔ ENFP'를 공개 하며, MBTI에 대한 과몰입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타이틀곡 'ISTJ'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매력적인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이라고 합니다.
•7/19(수)에는 영화 <바비>가 극장에서 개봉 합니다. 1959년 미국 완구 브랜드 '마텔'에서 만들어져 금발의 머리에 수영복을 입은 "전형적인 바비"이자 새로운 여정을 맞이하는 주인공으로는 마고 로비가 분합니다. 그레타 거윅·노아 바움백이 공동 각본으로 참여 했으며, 공식 OST는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러닝타임 1시간 54분)
•7/21(금)에는 뉴진스 미니 2집 [Get Up]이 발매 됩니다.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 컨셉을 차용한 뉴진스 멤버들은, 두 개의 타이틀곡 'ETA'와 'Cool With You'로 활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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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여행
앤솔로지 에세이 《여행의 장면》 출간을 기념하며, 봉현 작가님, 이다혜 작가님과 북토크로 만납니다. 풍진 세상, 보기 드문 조합……!
•일시: 7/19(수) 저녁 7:30~
•장소: 문학살롱 초고(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독막로2길 30 지하 101)
•참가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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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 한 번씩 대중문화를 큐레이션 한
<콘텐츠 로그>를,
2주에 한 번씩 책 이야기를 담은
<믹스테이프 (논)픽션>을 보내드려요.
지금까지 5,317분의 구독자와 함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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