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0 - 2023.11.05
•10/30(월) 태민 미니 4집 [Guilty]와 Miu Sakamoto 신보 [aquascape]를 듣고, 태민 'Guilty' MV와 유튜브 <권진아> 'LADY - 요네즈 켄시米津玄師' 커버영상을 보고, 팟캐스트 <책읽아웃> '황정은의 야심한책: 국회 보좌관이 법을 만드는 방법? "개똥밭에서 굴러 꽃 하나 피우는 것"'을 들었습니다.
•10/31(화) 노리플라이 EP [사랑이 있었네]와 희진(ARTMS) 데뷔앨범 [K]를 듣고, 팟캐스트 <영혼의 노숙자> '맷퀸의 음악 취향 탐구'와 팟캐스트 <비주류백화점> '[스우파2] 제가 선택한 워스트 댄서는요? 제작진입니다.. (ft. 글로벌 출연진, 리아킴X미나명)'을 듣고,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파이널 에피소드를 보고, 유튜브 <미화리의 책방로그> '워크숍은 핑계고. 책방 3주년 기념 전주 여행. 숙소에서만 3박4일.'을 보았습니다.
•11/1(수) PREP 싱글곡 'Open Up'과 WayV 정규 2집 [On My Youth]와 위클리 미니 5집 [ColoRise]를 듣고, 유튜브 <딩고 뮤직> '태민(TAEMIN)의 킬링보이스를 라이브로!'와 유튜브 <KBS Kpop> '리무진서비스: 샤이니 태민'과 유튜브 <스튜디오 춤> '태민- Guilty'를 보았습니다.
•11/2(목) 비비지 미니 4집 [VERSUS]와 골든차일드 싱글 3집 [Feel me]를 듣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슬릭백 챌린지 이효철&천애정, JYP 박진영& HYBE 방시혁'과 유튜브 <KODE> '셀폰KODE: 최애의 아이돌에게 플러팅( ఇ◝ ‿ ◜ఇ )ㅣ샤이니 태민&세븐틴 호시'를 보고, Zior Park 신보 [WHERE DOES SASQUATCH LIVE? PART 2]와 JTBC <싱어게인 3>을 보기 시작 했습니다.
•11/3(금) #UE15 DAY 1에 참가하고, 정국 데뷔앨범 [GOLDEN]을 듣고, 정국 'Standing Next to You' MV와 유튜브 <Pixid> '신인 아이돌 사이 16년 차 아이돌 SHINee 태민 찾기 (feat.탬또롤 형섭, 후마, 성호, 한유진)'을 보았습니다.
•11/4(토) #UE15 DAY 2에 참가하고, 유튜브 <슈취타> 'SUGA with 태민'과 'SUGA with 정국 II'를 보고, 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전인권/린/민니/태민'을 보았습니다.
•11/5(일) #UE15 DAY 3에 참가하고, 유튜브 <iHeartRadio> 'Jung Kook Performs Standing Next to You'를 보았습니다.
☞ 지난주에 가장 좋았던 곡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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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NN
11/3(금)부터 11/5(일)까지 사흘간 'TINN(This is Not a Novel)'이라는 작업자 듀오로 언리미티드에디션에 참여했습니다. 반년 가까이 준비해 온 행사의 D-DAY 주간에는 수상할 정도로 태민과 정국의 콘텐츠들을 많이 보았네요. (간만에 아이돌이 자양강장제 역할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월요 레터를 보내는 월요일에는 기절 잠을 잤습니다. '기절 잠'이란 무엇인가요. 이번에 선보인 《작업자의 사전》에서 두 사람은 같은 말을 이렇게 각자 정의했습니다.
기절 잠
구구 베개에 머리를 갖다 대자마자 기절하듯 잠드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과거 온라인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떡실신'의 고상한 버전이다. 과로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의 일반적인 수면 패턴으로, 한국의 작업자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을 세미(semi)-기절의 한 종류다. 수면에 대한 현대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절 잠'을 우스갯소리가 아닌 기면증이나 과수면 등 수면과 관련한 질환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늘었다. 자주 기절하듯 잠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자신이 잠에 든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절한 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해인 "잠은 죽어서도 잘 수 있다."는 하나 마나 한 소리를 하면서 새하얗게 지새운 밤들의 결과. 완성도에 대한 강박 혹은 한 사람이 도무지 처리할 수 없는 일정을 손에 들고 있을 때 야간 근무가 지속된다. 이들은 자고 일어나서 개운함을 느끼는 숙면을 일상의 일부가 아니라 특별한 이벤트로 여기며 삶을 전력 질주한다. 그렇게 종종 주변 사람들로부터 걱정을 산다.
- 구구, 서해인 《작업자의 사전》, p.120-121
이 책의 프롤로그에는 책이 출간되기 약 두달 반 전에 두 사람이 나눈 대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 수많은 후보 단어들이 터져나왔었는데요. 언리밋 현장에서 이 책을 살펴보신 분들이 가장 관심을 가져주셨던 단어는 '기절 잠'과 '맥모닝', '생산성', '이슈'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를 전할 날을 기약 하면서, 오늘의 레터는 짧게 마치고 저는 마저 숙면을 취하러 가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TINN 부스에 들러주셔서 구매와 응원을 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목요 레터에서 '지난주에 가장 좋았던 것들', '지난주에 읽고 싶었던 것들', '다음주에 기다려지는 것들'을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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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회고록 쓸 자격'을 읽고
•이번 글 너무너머 좋네요…. 엘리엇 페이지의 회고부터 이효리의 이야기까지 여러가지를 엮어 생각하게 만드네요 (Anteater)
•다음글 기대 즁.. (Alligator)
🍾 10/31 '콘텐츠 로그'를 읽고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너와 나>를 처음 봤을 때의 기억이 잊혀지질 않아요. 그리고 영화제에 가서 한번 더 보고 이번에 개봉하고 또 봤는데,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영화가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상실이 아니라는 것.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 저는 그 힘을 믿어요! 이번 레터 잘 읽었습니다. (Narwhal)
•흑흑... 테일러... 저도 아이맥스에서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 (Squirrel)
•완판 내는데 일조하러 가겠습니다. 진즉에 TINN 인서타도 팔로우 했어요. 저도 창작자와 노동자와 프리랜서의 그 교집한 어드메에 위치한 작업자랍니다. 영화 <블루 자이언트>는 트위타에서 반응이 좋아 궁금했는데, '이것이 재즈다'하는 폭룡적 포스터에 약간 움찔했거든요. 밀푀유나베라는 비유와 설명, 정말이지 탁월하군요. 보러가고싶어졌어요. 그나저나 반응이 은근 좋은 것 같은 예능 <골든걸스>.. 꼭 걸스여야 했을까요. 걸스만 걸스를 해야하는 건 아닌데.. 그냥.. (혼잣말) (Frog)
•레터 너무 알차네요... 다양한 코너 속의 비정기 코너들. 주말에 언리밋에서 봬요! 완판시키러 갑니다 (Narwhal)
•혹시 제작하신 도서는 UE 외에서는 구매할 수 없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 (Buffalo)
ㄴ ㅎㅇ: TINN의 도서들은 11월 중으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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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보이》 증정 이벤트 진행중! (~11/8(수) 자정 마감)
구독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엘리엇 페이지 《페이지보이》(반비, 2023) 증정 이벤트에 응모하실 수 있어요.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지난호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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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불
● PILLOW Talks <일상의 작은 혁명>
첫 번째 만남: 관찰의 방법들
필로우 출판사와 독서 공동체 들불이 공동 기획한 워크숍 <일상의 작은 혁명>에 발제자로 참여 합니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현대미술 전시공간 forever✰(포레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한국판의 해제 원고를 쓰신 최태윤 작가님이 만드신 공간이예요. 본격적인 전시와 워크숍은 2024년 1월부터 진행 되는데,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시면 먼저 흥미로운 공간을 구경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서 살펴보세요!
•주제 도서: 제니 오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일시: 2023년 11월 11일(토) 오후 2시-4시 •장소: forever✰(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104호) (3호선 독립문역 도보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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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는 대중문화를 큐레이션 하고
목요일에는 못다 한 이야기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5,317분의 구독자와 함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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