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3 - 2022.08.01 / #👖
• 7/23(토) 미야베 미유키 《화차》(2012, 문학동네)를 읽고, 배우 언니 '탕웨이 '색, 계' 넘을까… 섹스 없는 박찬욱 궁극의 멜로 '헤어질 결심'(f.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를 들었습니다.
• 7/24(일) 엘리자베스 케이 《일곱 번의 거짓말》(2022, 문학동네)을 읽고, 세븐틴 리더스 'Cheers(choreography ver)' MV를 보았습니다.
• 7/25(월) 요즘 것들의 사생활 '퇴사 후 프리랜서 말고 내 사업으로 잘 되고 싶다면! 따라하기 쉬운 마케팅 노하우 with #스몰브랜더'를 보았습니다.
• 7/26(화) 로꼬X화사 신보 [sombody]를 들었습니다.
• 7/27(수) 시스터후드 '이번 여름에는 자매들의 98분을 [썸머 필름을 타고!]가 쓸게!'와 책읽아웃 '이혜민의 요즘산책: 김진영의 갭이어'와 씨네21 스페이스 '<구경이> 각본집 출간 기념 대화(with 이정흠 PD, 플레인아카이브 장지선, 임유청 편집자)'를 들었습니다.
• 7/28(목) 아이유의 팔레트 'j-hope in the palette(with j-hope)'을 보고, 첫사랑 데뷔앨범 [Sequence: 7272]를 듣고, 책읽아웃 '황정은의 야심한책: 김지우(구르님) 작가 "반성은 그만하고, 우리 대화해요"'를 들었습니다.
• 7/29(금) 비욘세 신보 [RENAISSANCE]를 듣고, 비혼세 '비혼세 원래 이런 방송이잖아 with 캥작가'와 '입으로 털어서 방콕 속으로 with 신예희 작가'를 들었습니다.
• 7/30(토) 웨이브에서 Hulu 드라마 <친구들과의 대화>를 다 보고, 머니그라피 '미식경제학: 이효리가 완판시킨 와인이 업계에선 무시 당한다고? '와인계의 민트초코' 내추럴 와인 논란 총정리'와 '미식경제학: 40년 만의 인플레 원인, 식량 위기에 관한 두 가지 관점'을 보았습니다.
• 7/31(일) 사각사각 '<노멀 피플>&<친구들과의 대화> - 샐리 루니의 모든 것!'과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0731'을 듣고, 아이브 'I'VE SUMMER FILM (text by 정세랑)'을 보았습니다.
• 8/1(월) 지코 신보 [Grown Ass Kid]와 김아름 신보 [OCEAN WAVE]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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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8월의 첫 날, 5인조 아이돌 'NewJeans(뉴진스)'가 데뷔했습니다. 하이브의 레이블 'ADOR(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근접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치 매일 입는 옷, 그 중에서도 청바지(Jean)과 같다"며 팀명에 담긴 의미를 전했는데요. 데뷔까지 약 열흘을 앞두고 이례적인 프로모션을 보여준 뉴진스를 따라 저의 일상도 재구성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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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어(All Doors One Room)'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The Door is OPEN"이라는 메시지가 올라왔길래 문을 열고 들어가보게 됐습니다.
- 데뷔곡 'Attention' MV의 빛, 온도, 분위기가 모두 "민희진 is back"을 주장하고 있는 건 말할 것도 없고, MV 끝나고 뜨는 레이블의 공식 로고 마저 아름다웠습니다.
- 후렴의 "you got me looking for atten-"에서 "-tion"으로 이어질 때의 음정은 정확히 한 옥타브 차이가 납니다. 후렴 멜로디의 중독성은 물론이고, 케이팝에서 가장 매력적인 옥타브 곡이 탄생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 "A.T.T.E.N.T.I. on. attention is what i want."라며 말미에 반복되는 가사가 2022년을 살아가는 청자들의 심리에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 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가 너무 자주 "많관부"라고 줄여서 말해지는 시대에, 그 말은 거의 추임새에 가까워지고 있던 차이니까요. 뉴진스는 관심과 주목의 의미를 담은 'Attention'을 마치 요즘 제일 잘 나가는 브랜드 이름처럼 산뜻하게 호명해버리는 것 같았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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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토) 'Hype Boy' MV를 보았습니다.
- 바로 다음날 새로운 MV가 공개 됐습니다. intro MV를 보고나면 "누구로 할래? 골라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총 네 편의 MV를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 네 편(민지 ver, 하니 ver 혜인 ver, 다니엘&혜린 ver)의 영상 제목은 공통적으로 팀명으로 시작하고 있고, 썸네일만으로는 각각의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다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어서 결국 4편을 다 눌러봐야 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멤버들이 함께 댄스파티에 가게 된다는 것이고, 중간중간 서로 다른 하입보이들(n0_face, picasso, limeboy 등)과 얽혀 있습니다.
- 등장하는 하입보이들이 모두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you know I hype you boy"라는 노랫말을 듣는 하입보이들은 아무래도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하이라이트는 각각의 MV에서 2분 10~20초 즈음 멤버들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거기서 같은 파티장에 있고 각자가 마음에 둔 하입보이 쪽으로 찰나의 시선을 두거나 멤버 두 사람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이 연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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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월) 'Hurt' MV를 보고, 위버스에서 데뷔 앨범 [New Jeans]를 예약구매하고, 모바일 전용 메신저 'Phoning'에 가입했습니다.
- 한 주가 시작 되었는데 또 뉴진스의 새로운 MV가 공개 됐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3년 전 곡 수집 당시 가장 먼저 pick했던 곡이라는 'Hurt'입니다. 세심한 아카펠라 코러스가 더해져 있습니다.
- 'Hurt' MV는 멤버들이 가진 음색을 비주얼로 보게끔 하는 뮤직비디오 입니다. 그래서 얼빡샷의 연속이어도, 얼굴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 곡 공식 소개를 보면 "드라마 속 서브 캐릭터의 짝사랑, 그러나 슬프지만은 않은 사랑"을 그렸다고 되어 있어요. 역시, 어도어는 서브 캐릭터에도 소홀하지 않으려나 봅니다.
- 앨범은 가방-black 버전과 위버스 앨범 버전 두 장을 구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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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월) 'Cookie' MV를 보고, 데뷔 앨범 [New Jeans]의 전곡 음원을 듣고, 공식 사이트에서 팀 뉴진스 ID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 MV가 시작 되면서 쿠키가 굴러가고, 마무리 되면서 CD가 굴러갑니다.
- 단차가 있는 조형물과 의자를 이용해 다양한 동선과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 상대의 입맛을 버리게 만들고 싶고, 다이어트를 망치고 싶어하는 화자의 노래입니다. "식사는 없어 배고파도 / 음료는 없어 목말라도"라는 가사가 특히 맴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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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팀 뉴진스에 무료로 가입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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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전에 Closing comment
난데없는 #NewJeans_Log👖 의 등장 덕분에, 오늘의 레터는 이만 여기서 줄입니다. 오늘 못다한 지난 10일간의 알라딘 보관함 로그와 다음 10일동안 기다려지는 코너를 들고, 내일(8/2) 이 시간에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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