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9 - 2023.1.10 / 신년의 트렌드와 함께 부지런히 돌아온 콘텐츠 로그입니다.
•12/29(목) 웨이브에서 TV도쿄 드라마 <귀에 맞으신다면>을 다 보았습니다.
•12/30(금)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3을 보기 시작하고, 일기떨기 '사랑이 뭔가요..? 선란과 혜은의 사랑 토론'을 들었습니다.
•12/31(토) '2022 가요대제전'을 보았습니다.
•1/1(일) 백예린 신보 [New Year]을 듣고, SM 비대면 콘서트 'SMTOWN LIVE 2023 : SMCU PALACE @KWANGYA'를 보았습니다.
•1/2(월) 뉴진스 'OMG' MV와 'Ditto' 안무연습영상을 보고,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1을 보기 시작하고, 여둘톡 '연말결산: 여둘톡 원년을 돌아보며'를 들었습니다.
•1/3(화) 정대건, 임현석, 서고운, 이유리, 이서수 김화진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를 읽고, 두둠칫 스테이션 '에디터리의 커피타임: 새해부터 책 만드는 편집자 넷이 모여 책모임하면 즐겁다 (까치, 예스, 바구니)'를 들었습니다.
•1/4(수) 임진아 《읽는 생활》을 읽고, 블루스퀘어에서 뮤지컬 <물랑루즈!>를 보았습니다.
•1/5(목) 이수은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를 읽고, 문빈&산하 신보 [INCENSE]를 들었습니다.
•1/6(금) 시스터후드 '2022 안녕! 2023을 맞이하는 넷플릭스 특집'과 비혼세 '12살때 헤어진 친구를 방송국에서 만났다 with 휘피디(언니네영상관)'을 듣고,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 배우들의 비하인드 코멘터리'를 보았습니다.
•1/7(토)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보기 시작하고, 뉴진스 'OMG' 안무연습영상과 카이, 슬기, 제노, 카리나 'Hot & Cold' 안무연습영상을 보았습니다.
•1/8(일) '제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보고, 김혜리의 필름클럽 '공개방송을 추억하고 새해결심을 말하다'를 들었습니다.
•1/9(월) 허윤진 신곡 'I ≠ DOLL'과 몬스타엑스 신보 [Reasons]와 SF9 신보 [THE PIECE OF 9]을 들었습니다.
•1/10(화) 웨이브에서 KTV 드라마 <엘피스 -희망, 혹은 재앙->을 다 보았습니다.
*지난 10일동안 가장 좋았던 것들은 한 호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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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봄, 윌북, 어크로스, 엘리
•수지 덴트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 : 미국의 색채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올 해의 컬러는 '비바 마젠타'라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원색의 옷을 입을 일이 요원해보입니다. 그보다 저는 영국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올 해의 단어에 조금 더 관심을 두는 편이죠. 2022년 옥스퍼드가 선정한 올 해의 단어는 '고블린 모드'(goblin mode)라고 합니다. 코로나 관련 제한들이 완화되면서 사람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는 걸 거부하고 제 멋대로 구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라고 해요. 그런데, 옥스퍼드 사전에는 어떤 단어들이 들어 있을까요? 옥스퍼드 사전 편찬자인 이 책의 저자가 '올 해'가 아니라 '매일'로 단위를 쪼개서, 다양한 단어에 얽힌 유래를 소개합니다.
•백애리 《지구에서 영어생활자로 살아남는 법》 : UN 산하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저자의 자기소개는 그럴 듯한 이국의 정취를 상상해보게 합니다. "알프스와 쥐라산맥에 둘러싸인 제네바에 살며 틈틈이 동료들과 재즈 밴드를 하고 퇴근 후에는 열린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 그러나 백애리 작가는 모국어가 아닌 영어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고 해요. 더이상 언어 문제가 전부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에는 일하는 태도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해요. 부제인 '발음에 집착하는 당신이 알아야 할 일터의 언어, 태도에 관하여'만 보아도 다양한 분투가 전해집니다.
•나오비 배런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언어학자의 관점에서 문해력 위기의 시대를 진단하는 책입니다. 누구보다도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지 물음표를 던지고 있으실 듯한 3사 온라인 서점의 MD님들(알라딘 김경영 인문 MD, 예스 24 손민규 인문 PD, 교보문고 김수현 인문 MD)이 모두 이 책을 소개하는 코멘트를 더해주셨는데요. 그 중에서도 알라딘 김경영 인문 MD님의 발췌해봅니다. "문해력에 관한 여러 의미 있는 책들이 출간되는 와중에도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읽기의 위기, 기회, 혼란, 대안의 정수를 종합적으로 담은 책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 이 책은 그 빈자리에 정확하게 안착했다. 기다리던 책이 훌륭한 내용으로 나오면 이 한 마디로 충분하다. '명쾌하다.'"
•모야 사너 《어른 이후의 어른》 : 2023년을 설명할 수많은 트렌드 중 '네버랜드 신드롬'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피터팬처럼 나이들지 않고, 영원히 어리게 살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것인데요. 이러한 경향은 무조건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야한다는 성장 중독 보다는 나은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찜찜한 기운을 남깁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저널리스트이자 심리치료사로서 '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어른이라고 느끼지 못할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청소년부터 실버세대까지 수많은 인터뷰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해요. '어른다움', 더 나아가 '제 나이다움'을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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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flix, the black lable, SMTOWN, Apple tv+
•1/12(목)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이 공개 됩니다. 동명의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공동 감독, 공동 각본으로 참여 했습니다. 게이샤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연습생들 '마이코'와 그들의 숙소에서 요리하는 '키요'가 보여주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총 9개 에피소드)
•1/13(금)에는 태양 신곡 'VIBE'가 공개 됩니다. 태양은 지난해 연말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알렸고, 약 6년만에 솔로곡을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BTS의 지민이 피쳐링과 공동 작곡으로 함께 할 예정입니다.
•1/16(월)에는 갓 더 비트 미니 1집 [Stamp on it]이 발매 됩니다. 지난 1월 1일 SM 비대면 콘서트에서 선공개 된 타이틀곡 무대에서는 "거칠게 破(파) 모나리자 스마일"이라는 다소 놀라운 가사가 공개 되었는데요. 이에 굴하지 않고, 역량이 좋은 멤버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나머지 5곡의 수록곡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1/20(금)에는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네모, 세모, 동그라미 모양 친구들>이 공개 됩니다. 각각의 도형들이 주인공인 그림책 <네모>, <세모>, <동그라미>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신년부터 세모 구멍에 네모를 끼우느라 애쓰는 분들(과 저 자신)을 위한 콘텐츠네요. (총 8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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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achella
(다음 10일동안 기대되는 것들이라기엔 조금 이르지만) 오늘자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023의 라인업이 발표 되었습니다. 위 라인업 포스터에 있는 아티스트들이 오는 4월 14~16일(1주차), 4월 21~23일(2주차)에 걸쳐 무대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DAY 2의 헤드라이너로 '블랙 핑크'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예요.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의 코첼라 헤드라이너입니다. 보험 약관 같은 라인업 포스터를 잘 살펴보면, 갓세븐의 '잭슨(Jackson Wang)'과 한국계 미국인 DJ '예지(Yaeji)'도 눈에 띄고요.
1999년에 시작해 매년 약 30만명의 관객이 모인다는 이 뮤직페스티벌에 올 해에는 저도 놀러가볼 예정입니다. 혹시 구독자 분들 중 코첼라에 다녀오신 분들이 있다면, 제가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답장으로 주저 없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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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금) 콘텐츠 로그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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